(부산) 김상출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부산 대표 겅제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 미래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부산 미래경제 포럼은 민·관의 정책역량을 재고하기 위해 매월 열리는 조찬 포럼으로 공무원, 기업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을 듣는다.
이날 열린 포럼에서 전호환 부산대 총장이 ‘부·울·경의 미래 : 동남권 광역연합’이라는 주제로 수도권과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와 해결책으로 동남권 광역연합에 대해 강연했다. 민간 차원의 협의체 구성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지역분권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울·경 3개 시도 지사는 지난 10월 민선 7기 출범 100일 맞아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 경제권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킨다는 내용으로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부산·경남·전남 3개 시도 지사는 지난 20일 남해안 광역경제벨트를 구축하고 지방분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남해안 상생 발전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편, 부산 미래경제 포럼은 그동안 다양한 분야와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식을 공유하고 학습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내년도에도 시정의 현안과 시대 요구에 맞는 주제를 통해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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