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백승훈 기자 = 진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관내 원거리마을을 순회하면서 농기계 수리 점검과 농기계 사용 안전교육을 시작한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시기가 도래하기 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진 마을부터 우선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시작하여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영농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 사용 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의 적기 영농 실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275개 마을에 경운기 1,033대, 예초기 1,015대, 동력분무기 325대, 관리기 277대 등 3,112대의 농업기계를 수리 점검해 농업 경영비 절감에 한몫했다.
찾아가는 농기계 One-stop 서비스 지원팀은 13일 내일부터 금곡면 죽곡과 장재마을을 시작으로 260개 마을을 순회하며 부품 당 5만 원 이하의 수리는 무상으로 실시한다. 순회 기간 중 사봉면 남마성, 진성면 두소, 문산읍 송정, 수곡면 조계, 대곡면 덕곡마을에서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법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자가 정비 및 수리기술능력 배양, 농업기계 고장에 대한 진단 방법 등의 현장 기술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순회수리교육 중점사항으로 농업인 각자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교육에 더욱 힘쓰고 농기계 임대 사업과 병행하여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할 것이다.”라며 “농업기계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사업이자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농기계 임대 사업은 오는 4월 중 지역농업개발시설 내 농기계 창고 대수선 공사를 완료하여 트랙터 등 47종 172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중부권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신설하고 2020년 농업기술센터 이전부지 내에 총 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남부권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도 신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