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19년도 아파트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공동주택 400가구에 설치 목표를 정하고 미니 태양광 보급 사업에 참여할 시공업체 두 곳도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는 300W급으로 설치 방향과 일조량, 관리 상황 등 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한 달 평균 약 30kw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800L 용량 양문형 냉장고를 한 달 동안 사용하는 동시에 기타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양으로 월 5천 원에서 1만 원 가량의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누진율을 완화할 수 있다.
1세트당 80만 원의 설치비용이 소요되지만 올해는 확대 보급을 위해 단체로 신청하거나 저소득가구에는 60만 원에서 최대 70만 원까지 시가 지원해준다. 자부담 금액은 개별 신청 시 20만 원, 단체 신청은 10가구 이상 16만 원, 20가구 이상 12만 원이고 저소득가구는 10만 원 만이 소요된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아파트 베란다 설치형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는 이사 시 이전 설치가 가능하고, 20가구 이상 단체 신청 시 가장 저렴하게 설치가 가능하므로 시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해 기간 내 시공업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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