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해마다 4월이면 경주는 벚꽃 물결이 도시 전체를 감싼다.
4월 7일 경주 벚꽃 축제에 이어 벚꽃 시즌 2 겹벚꽃 축제가 이번 주말 불국사에서 펼쳐진다. 기존 벚꽃보다 더 크고 탐스러운 꽃잎을 자랑하는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개화시기가 2주 정도 늦어, 보통 4월 중순에 피기 시작해 하순까지 이어진다.
겹벚꽃은 이름 그대로 꽃잎이 여러 겹인 벚꽃으로 산벚나무를 개량한 겹벚꽃, 왕벚꽃, 왕접벚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 벚꽃보다는 크고 가지마다 풍성하게 피어나며, 옅은 분홍색과 짙은 분홍색이 서로 섞여 시각적으로 더 화려한 꽃잎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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