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경주시는 중국 시안시에서 지난 20일 열린 ‘2019 시안성벽국제마라톤 대회’에 우호대표단 22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중국 시안시는 1994년 우호결연을 한 후 해마다 대표단을 파견해 우의를 다져왔으며, 이번 시안성벽국제마라톤대회에는 최홍락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경주시의회·체육진흥과·시체육회의 체육인 및 육상인들이 함께 참여했다.
외국인 선수단을 위한 환영 만찬장에서 차이란팡 시안시 외교판공실 부주임은 해마다 시안성벽국제마라톤대회에 대규모 우호단을 구성해 참가하는 경주시에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최홍락 단장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양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문화, 경제 등 여러 방면으로 협력해 두 나라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라는 주낙영 경주시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내년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서는 시안시 선수단과 함께 경주의 벚꽃길을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3년부터 시작한 시안성벽국제마라톤대회는 올해 25회째를 맞아 13.7㎞ 3,000명, 5㎞ 400명, 하프 1,600명 총 5,000명이 참가했으며, 경주시 대표단은 13.7㎞ 1명, 5㎞ 21명이 참가하여 5㎞ 종목에서 1위 이승근, 2위 김재진, 3위 이승형, 4위 김기명, 6위 이대원 등 대회 5㎞ 부문 1, 2, 3, 4위를 모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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