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오는 18일 영일대 장미원에서 ‘나눔과 화합의 2019 바다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포항시 주최, 장미사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 2회째를 맞이했으며, 가을장미를 감상할 수 있었던 작년과 달리 5월로 개최 시기를 변경해 시 승격 7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펼쳐지게 됐다.
영일대 장미원은 4,500㎡ 면적에 42종 5,600여 본의 장미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있으며, 최근 생육개선과 입체화 사업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미원으로 재탄생했다. 그린웨이 추진단은 체계적인 장미 관리를 통해 5월, 7월, 10월 등 연중 3차례 장미를 개화시키고 있다. 또한 한겨울에는 LED 장미를 설치해 사계절형 장미원을 가꿔 나가고 있다.
이번 바다장미축제는 오전 10시 30분 식전행사와 함께 각종 무대공연과 체험부스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장미 화분 무료 나눔, 사랑의 헌혈차 등 뜻깊은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또한, 장미사랑회가 주관하는 ‘어린이 장미 그리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며 현재 사전 신청을 진행 중이다.
그린웨이추진단 관계자와 장미사랑회는 “장미를 매개로 한 나눔과 화합이라는 주제에 따라 준비하고 있다.”라며 “시민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소중하고 즐거운 추억을 드릴 수 있는 행사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 장미 그리기대회 참가 신청 및 축제에 대한 문의사항은 장미사랑회(054-281-334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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