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동화 기자) 밀양시 밀양농협이 추진하는 딸기 계약재배가 ‘2019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사업 강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탄력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농업과 기업 간 연계사업 강화’ 공모사업은 계약재배 생산자 단체와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원활한 농산물 재배·공급·유통을 지원한다.
이에 시는 지난달 공모 선정으로 국도비 4,000만 원을 확보해 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농약 보관함 보급, 딸기 품질관리를 위한 시범포 운영, 조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운영 등 우수 딸기 생산에 예산을 활용 중이다.
지역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딸기 따기 체험활동을 실시해 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수확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딸기 공선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하여 농가 간 결속력 강화와 딸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장기봉 밀양농협 딸기공선회 대표는 “밀양시와 밀양농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공모사업에 당선되어 이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농민들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밀양 딸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밀양농협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출하되는 딸기는 품질을 인정받아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와 자연 별곡 등에 납품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