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연간 7억 원 수익 기대되는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 시작
김해시, 연간 7억 원 수익 기대되는 태양광 발전설비 가동 시작
  • 정용진
  • 승인 2019.06.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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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공모에 선정되어 삼계정수장 등 3곳에 지자체 최초로 연간 7억 원의 발전수익이 기대되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김해시 명동 정수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
김해시 명동 정수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시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1억 6,000만 원, 시비 12억 8,000만 원, KT 민자 29억 4,000만 원 등 총 53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삼계·명동 정수장과 가야 테마파크 공공유휴부지에 1.8㎿ 급 태양광 발전시설과 3㎿h 급 에너지 저장 장치(ESS) 설치를 완료했다.

지자체 발전사업의 경우 공공유휴부지에서 일정한 임대료를 받고 발전사업자가 수년간 운영 후 기부체납하는 임대 발전사업으로 해왔으나 시가 선정된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에 앞으로 발생하는 발전수익금에 대해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같은 지역에너지 지원 사업과 LED 등 교체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에 최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2년 연속 국비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영읍 봉하 마을, 한림면 신봉마을 134세대에 이어 대동면과 장유 3동 일원 210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복권기금으로 추진하는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도 302곳 중 137곳은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100여 곳에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경로당 태양광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지역 지원 사업으로 칠암도서관과 화목 맑은 물 순환센터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 중이며 주택 150가구에도 태양광, 태양열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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