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18일 화요일 시청에서 오거돈 시장과 (사)국제 e스포츠 연맹 콜린 웹스터 회장이 만나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필요한 사항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국제 e스포츠 연맹(IeSF)은 지난 2008년 설립되어 글로벌 e스포츠를 관장하는 국제연맹이다. 시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을 공략하고자 2017년 (사)국제 e스포츠 연맹을 부산으로 유치했으며 지난해부터 공공부문 e스포츠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세계 최초의 국제 e스포츠 R&D센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와 (사)국제 e스포츠 연맹은 부산이 e스포츠 메카도시로의 기반을 다지고 게임을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활동 기반을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국제 e스포츠 연맹(IESF, 회장 Colin Webster)과 2019 제4회 세계 e스포츠 정상 회의(GEES, Global Esports Executive Summit)를 개최한다.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GEES)는 e스포츠 및 각계 관계자들이 의견을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e스포츠의 올바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GEES)는 부산에서 3년 연속 개최했으며 국내·외 e스포츠 유관 단체의 정상급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소통한다. 또한 e스포츠의 학술적 가치 및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 e스포츠 학술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할 계획이다.
콜린 웹스터 국제 e스포츠 연맹(IESF) 회장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 업계를 이끌어 나가는 리더들은 물론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e스포츠 관계자들도 함께 모여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에서 e스포츠의 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에 유치한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내년에 개소하면 연맹과 함께 협력해서 추진하는 국제 e스포츠 R&D센터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무국 부산 이전 후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등 여러 협업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이를 통해 e스포츠 시장에서 우리 시의 위상이 대단히 높아졌다는 것을 느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