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국회 수소 경제 포럼 주최, 머니투데이·국가 기술표준원·수소융합얼라언스 추진단 주관으로 6월 19일~21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알림터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수소 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엑스포는 대한민국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의지와 정책 제시 및 수소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되며, 개막총회와 5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학술회의(콘퍼런스)를 비롯해 지자체·기업·기관 홍보관이 운영된다.
오늘 열린 개막총회에는 김영춘 국회의원의 기념사(국회 수소 경제 포럼 위원장)와 반기문 국가기후환경 회의 위원장·박영선 중소 벤처 기업부 장관·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 내빈 축사가 진행됐으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기조연설 및 송철호 울산시장의 ‘2030 울산 수소 도시 육성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글로벌 에너지 허브 도시 울산 구축 방안(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산업 육성,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 동북아 오일·가스 중심 구축)’을 소개하며, 세계 경기 침체 및 성장 동력 한계로 위기를 겪고 있는 울산 지역 주력산업의 대안을 발표했다.
또한, 지난 2월 26일 발표한 울산 수소 산업 육성 10대 계획(수소전기차 생산 기반 구축·수소 융복합 밸리 조성·수소 전문 기업 소재 부품산업 육성·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수소제조 저장능력 확대·수소 공급망 충전 인프라 구축·수소 경제 선도 전문 인력 양성·수소 산업 진흥기관 설립 활성화·수소 종합 안정성 지원체계 구축·수소 산업 글로벌 육성 사업 추진)을 통한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육성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 날 규제자유특구 주무부처인 중소기업 벤처부 박영선 장관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송철호 울산시장은 “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울산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대한민국 수소 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울산이 성공해야 하고 울산 수소 경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소 기반 혁신성장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한 울산 수소 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대한민국 수 소엑스포 행사장에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 도시 홍보관’을 운영하며 울산의 수소 경제 기반(인프라)과 비전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엑스포 참가를 통해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울산 수소 경제의 위상을 접해온 국민들에게 세계 최고 수소 도시 울산을 홍보하고 ‘수소 경제는 울산이다!’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