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2019 영덕 황금 은어 축제’가 ‘황금 은어와 함께 여름 동심으로 추억여행’을 주제로 오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과거 임금님께 진상된 영덕 특산물인 황금 은어는 다른 지역의 은어와 달리 아가미 뒤쪽 황금빛 문양이 유난히 진하고 뚜렷해 황금 은어라고 불리고 있으며, 맑고 깨끗한 오십천에서 자라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으며 특히 진하게 풍기는 수박 향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영덕 오십천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근 해외의 낚시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은어 낚시의 명소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영덕군 관내 숙박시설 이용 영수증 제출 시 은어 반두잡이 체험료(10,000원)를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이와 별도로 은어 반두잡이 체험료 중 3,000원은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관광객에게 지급한다.
군은 축제의 메인 행사인 은어 반두잡이 체험 횟수를 기존보다 늘려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농어업단체에서 운영하는 지역 특산물 프리마켓에서는 여름 특산물인 복숭아로 만든 슬러시·팥빙수 등을 맛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가족 물놀이 체험장’도 운영된다.
이영철 영덕황금은어축제 추진 위원회 위원장은 “뜨거운 여름, 가족과 함께 맑고 깨끗한 오십천에서 수박 향을 가득 머금은 황금 은어와 달콤한 복숭아를 먹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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