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사)부산그린 트러스트와 2020년 7월을 기점으로 도시공원 일몰제를 포함한 각종 정책여건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시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을 모집한다.
이에 시는 부산 공원녹지정책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시민활동가 퍼실리테이터 10명을 포함한 공원녹지 시민계획단 100명을 구성할 방침이다.
부산시 공원녹지사업의 자문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와 함께 공원녹지의 100년 큰 그림을 구상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실천전략 수립을 목표로 현재 부산시 공원녹지정책의 진단, 새로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설정, 지역별 주요 이슈 제기, 공원녹지 조성 및 운영방안 제안 등 정책 수립의 한 축을 담당한다.
공원녹지 시민계획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동부산·서부산‧중부산 등 권역별로 나누어 운영하고 성별, 연령별로 적절히 안배하여 10대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등 각종 정책 수립과정에서 소외되었던 계층이 적극 참여토록 유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보수 명예직으로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시민계획단의 의견 및 제안은 내년에 마련될 ‘2030 공원녹지기본계획의 변경‧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민계획단 모집에 관한 문의 사항은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그린 트러스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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