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24일 수요일 시청에서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 아이디어 경연 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부산의 시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청소년들의 시정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이에 시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과 책임감을 느끼고 성숙한 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접수한 정책제안서 36건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7건을 선정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7명이 직접 정책제안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당일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부산광역시장상) 1명, 최우수상(부산광역시 의회장상) 2명,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 2명, 우수상(부산광역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상) 2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심사에는 부산시, 구·군 청소년 참여위원회, 청소년 운영위원회의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투표 결과를 반영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에 통보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주인의식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시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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