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2019 외투기업과 함께하는 글로벌 잡(Global-Job) 콘서트’가 관내 대학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 23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처음 열린 글로벌 잡 콘서트는 울산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을 홍보하고 관내 대학생들의 취업을 통한 지역 인재 정착을 지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추진한 울산시와 외투기업 공장장 협의회·관내 대학(울산대, 울산 과학대, 폴리텍대학 등)은 앞서 지난 8월부터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추진계획을 구상해왔다.
행사는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와 취업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현장견학 및 간담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채용설명회에서는 울산을 대표하는 외투기업인 울산 피피(UPP), 바커케미칼 코리아, 에스앤에프(SNF) 코리아 등 3개사가 학생 16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까지의 채용계획 및 취업 준비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3개 기업 취업선배들에게 실시간 오픈채팅을 통해 취업과 관련한 궁금증을 묻는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또한, 관내 외투기업인 동서석유화학(주), 에스케이 어드밴스드(SK Advanced) 등을 방문하는 현장견학과 참가학교별 취업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 전수 및 대표(CEO)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 동문과의 간담회 순서도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자에게는 10월 개최 예정인 울산 일자리 박람회, 청년 일자리 희망 한마당 등을 안내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해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의 참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라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확보 등 서로가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