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19일 화요일 인도 유명 대학교 경영대학원생과 교수들이 김해시의 우수 중소기업 디케이 락(주)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2019 한국 문화 관광 대전’에 참가해 2000년 전 가야 왕도 김해로 시집온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왕후와의 인연을 알리고 마케팅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인도 상위 10위권에 드는 뭄바이 소재 대학인 SP Jain School의 경영대학원생과 교수 17명이 선진 경영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에도 60여 명으로 구성된 산업시찰단을 보내 디케이 락(주) 등 김해지역 우수 중고기업 2곳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 시찰단은 디케이 락(주)에서 회사 소개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공장을 둘러봤다.
디케이 락은 지난 1986년 주촌면에 설립된 계장용 피팅·밸브 제조업체로 배관 계측과 제어 계기장치용 피팅과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엑손모빌, 바스프, 가즈프럼 등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주요 고객이며 수출 비중이 69%로 이번 산업시찰을 계기로 더 활발한 산업교류와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SP Jain School은 매년 시찰단을 구성해 세계 유수 대기업과 우수 중소기업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으로 시찰단은 울산 현대자동차와 김해 디케이 락을 견학한 뒤 일본으로 이동해 도요타 자동차 공장과 중소기업을 둘러본다.
조광제 관광과장은 “이번 산업시찰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김해의 산업과 관광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