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경주 ‘해오름 동맹’ 2020년 공동 사업 계획 확정
울산-포항-경주 ‘해오름 동맹’ 2020년 공동 사업 계획 확정
  • 류경묵
  • 승인 2019.11.2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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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에서 해오름 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울산 시청 제공)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 포항, 경주 등 3개 도시 행정 협의체인 ‘동해남 부권 해오름 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오늘 11월 26일(화) 오후 5시 경주 시청에서 개최된다. 

이 날 회의는 올해 해오름 동맹 협력 사업의 추진 상황 점검과 함께 지역 현안 중심의 2020년 공동 협력 사업 확정 및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로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 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세 도시가 함께할 ‘2020년 공동 협력 사업’은 산업 연구개발(R&D) 분야, 문화 관광 교류 분야, 도시 인프라 분야, 농축산 분야 등 4개 분야 27개(신규 7개, 계속 20개) 사업이며, 신규 추진 사업으로는 청소년 역사 문화 탐방, 청소년 문화 교류, 해오름 거주 외국인 활용 홍보영상 제작, 해오름 동맹 평생학습도시 상생 워크숍,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 운행(태화강역~송정역~신경주역), 농축산 분야 신설, 해오름 도시 생산 농축산물 판매·홍보 교류 등이 포함된다. 

먼저 청소년 역사 문화 탐방과 동아리별 문화 교류 사업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문화 교류를 통한 소통 및 공동체 의식 함양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각 도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관광 홍보 콘텐츠 제작은 해오름관광 실무협의회 제안 사항으로 세 도시가 공통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태화강역~송정역~신경주역을 잇는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 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지역 농축산물 판매처 확보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축산 분야 별도 신설, 지역 축제와 연계한 해오름 도시 생산 농축산물 판매 및 홍보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해오름 동맹 원자력 혁신 센터 운영 등 계속 사업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성 및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울산, 포항, 경주가 참여하는 행정 협의체인 해오름 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30일,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 계통을 계기로 구성됐으며, 현재까지 총 8차례 정기회와 임시회를 개최했다. 2018년 7월에는 지방선거 후 단체장이 변동되더라도 좋은 정책을 유지하고자 제2차 상생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는 협의체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2020년 해오름 동맹 정기회는 경주(4월), 울산(10월)에서 열릴 예정이며, 앞으로도 공동 협력 사업 추진 상황 점검 및 시민 체감도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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