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필요한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울산 열린 시민대학’ 시민 설명회가 오늘 13일 울산시 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12월 23일부터 시범 운영하는 울산 열린 시민대학의 교육 모델과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으며, 시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 교육 모델 설명과 운영계획 발표, 전문가 토론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한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발표를 시작으로 수행기관인 울산 발전연구원 임진혁 원장의 ‘울산 열린 시민대학 교육 모델’설명, 울산 발전연구원 경제사회 연구실 김상락 전문위원의 '울산 열린 시민대학 운영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이병철 울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는 호서대학교 창업경영학과 이선영 교수, 국제미래 학회 회장이자 한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안종배 교수, 울산지역 인적자원 개발회 김석호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설명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은 교과 운영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며, 울산시는 이를 통해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열린 교육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되는 울산형 혁신교육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 열린 시민대학의 시범 운영 기간은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이며, 4차 산업혁명 관련 데이터 과학 분야의 3개 기초과목(Python, R, Excel)이 개설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자는 울산 열린 시민대학 누리집(www.ulsanou.kr)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류경묵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