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 길’ 안내체계 구축 작업 완료
창원시,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 길’ 안내체계 구축 작업 완료
  • 장만열
  • 승인 2019.12.2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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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코리아 둘레길 남파랑 길의 안내체계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사진=창원시청 제공)

창원시는 지난 24일 코리아 둘레길 전체 코스 중 창원시가 속한 코스에 대해 관광객이 편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안내판과 표식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코리아 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을 잇는 4,500km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창원시는 남해안 노선인 ‘남파랑 길(부산 오륙도~전남 해남 1,463km)’에 속한 17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안내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창원의 둘레길은 남파랑 길 6코스 부산 강서구 송정공원~창원 진해구 제덕 사거리, 7코스 진해구 제덕 사거리~진해구 장천동 상리마을 입구, 8코스 진해구 장천동 상리마을 입구~진해드림로드 입구, 9코스 진해드림로드 입구~마산합포구 마산항 입구, 10코스 마산합포구 마산항 입구~마산합포구 구서 분교 앞, 11코스 마산합포구 구서 분교 앞~마산합포구 진전면 시락리 까지 여섯 개 코스로 총 길이 92.7km에 이른다. 

대체로 길이 평탄하고 각 코스마다 방향 안내판과 표식 등 안내체계를 갖춰 무난하게 걸을 수 있으며 한 코스를 완주하는 데 5시간 정도 소요된다. 8코스의 시작점인 진해구 상리마을 입구에서 진해드림로드까지 이어지는 길은 바다를 끼고 걷던 길이 서서히 숲으로 변해 봄이면 연분홍빛 벚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계절마다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이 구간에서 창원시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편백숲 욕(浴) 먹는 여행’이 열릴 정도로 힐링 여행으로 유명하다. 또한 마산합포구 진전면 구간인 11코스는 대부분의 길이 해안경관을 따라 마을과 항구를 지나는 코스로 이뤄져 바다를 벗 삼아 운치를 즐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황규종 문화 관광국장은 “남해안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걸으면서 창원 곳곳의 매력을 발견해 다시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만열 기자 ynyhnews@ynyon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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