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2019년 해외 유명 전시ㆍ박람회 지원 사업 울산관 파견’을 확정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수출 확대 지원을 위해 지역 주요 산업군인 자동차 부품, 조선ㆍ해양, 석유ㆍ화학 플랜트, 산업기계, 정밀화학 등에 대한 해외 유명 전시회를 선정해 울산관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조선ㆍ해양 산업 전시회’와 6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 석유ㆍ가스 전시회’, 7월 베트남 호치민 ‘호치민 기계 박람회’, 10월 홍콩 ‘홍콩 메가쇼’, 11월 중국 상하이 ‘중국 국제 도료 전시회’와 12월 ‘상하이 자동차 부품 전시회’ 등 총 6개의 유명 전시회 및 박람회에 파견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참가 희망 해외 전시회 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각 산업별, 개최 지역과 시기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시는 선정된 전시회별로 6~10개사를 파견할 계획이며, 참가기업에게는 전시회 참가에 따른 부스임차비, 장치비, 운송비, 통역비 및 편도 항공료(1사 1인) 등 제반 비용 대부분이 지원될 방침이다.
또한, 개별 참가를 비롯해 참가 지원 횟수를 3회로 제한해 특정 업체에 대한 과다한 지원을 제한하고 다양한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만, 시 지정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1회 참석을 허용한다.
2019년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기업 모집은 모집 공고 시부터 시작해 상반기 전시회는 개최일 3개월 전, 하반기 전시회는 5개월 전까지 신청 마감한 후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하며 사업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은 울산시 통상지원 시스템(http://ultrade.kr)을 통해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통상지원시책 참가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건의사항을 비롯해 만족도를 청취했으며, 해외전시회에 참가한 수출 기업들이 매우 높은 성과 및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