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류경묵 기자 = 울산시는 문화예술 회관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공연인 ‘마지막 여정 - 고헌 박상진’ 창작뮤지컬에 출연할 시민뮤지컬단 1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마지막 여정 - 고헌 박상진’은 울산 출신의 고헌 박상진의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광복회 총사령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그의 치열한 독립정신과 함께 언양, 병영, 남창 등 울산의 3대 만세운동을 재현한 뮤지컬이다.
이번 시민뮤지컬단 모집은 시민들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 독립운동의 의미를 확산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된다.
공연의 모집 분야는 연기와 코러스, 무용 등이며, 연습은 평일 저녁 주 2회 진행된다. 면접 후 역할에 따라 연습일정을 협의하고, 소정의 출연료와 함께 참가자 전원에서 훈련복이 제공될 예정이다.
울산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오는 1월 2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계획을 비롯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에, 울산문화예술회관 이보경 공연기획 담당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공연의 의미 확산을 위해 시민뮤지컬단을 모집하게 됐다”라며 “관람의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공연예술 체험을 통한 문화 향유권 신장과 울산문화예술 발전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3월 8일, 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3월 15일, 16일 북구문화예술회관, 22일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