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23일과 25일 ‘기후변화주간’ 내 3일 동안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하고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관내 유동 차량이 많은 우현사거리, 대잠사거리, 육거리 등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진행하며,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포항시 지속협) 소속 지역연합회 회원들 및 포항환경학교 직원, 강사들이 동참해 기후변화 관련 피켓과 주제 현수막 등을 사용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지난 22일 오전 대잠사거리에서 실시한 캠페인에는 포항시 관계자를 비롯한 포항시 지속협 회원 60여 명이 동참했으며 ‘내가 시원할 때 지구는 더웠다’와 같은 현수막과 북극곰, 펭귄을 도와달라는 패널, 지구 온도 상승을 1.5℃ 이하로 저지하자는 의미의 SR1.5 조형물, 온실가스 감축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피켓 등을 활용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관해 홍보했다.
또한,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전국 소등행사에 맞춰 관내 공공기관 청사에 조명 끄기를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정영화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기후변화는 전 시민이 함께 대응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기후변화주간 동안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