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시동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18일 연오랑홀에서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설명회’를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총 58개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 피부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으로 보건소는 해당 학교에 천식 응급키트 제공 및 알레르기질환 교육, 인형극 공연 등을 진행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는 숲 체험을 비롯한 아토피 예방교육으로 ‘아토피 마왕을 잡아라’ 막대인형 동화 구연을 소그룹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 박인환 건강관리과장은 “식습관과 대기오염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올해도 아토피·천식 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구보건소는 지난해 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8주간 역량 강화 교육을 완료한 후 안심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막대인형 구연동화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알레르기질환 가족 자조모임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2018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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