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자한당내통, 검찰과 자유한국당 연관관계? ‘조국 장관 vs 주광덕 의원‘
검찰자한당내통, 검찰과 자유한국당 연관관계? ‘조국 장관 vs 주광덕 의원‘
  • 백승섭
  • 승인 2019.09.2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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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백승섭 기자)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는 ‘검찰자한당내통’입니다.

지금 현재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있는 ‘검찰자한당내통’, 이 키워드가 왜 나오게 된 것일까요?

어제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국무위원의 자격으로 대정부질문에 처음 출석했습니다. 이날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조 장관에게 한 질문 “검찰에게 자택 압수수색에 관해 전화한 적이 있냐?”는 내용을 조 장관 지지자들이 검찰과 자한당이 내통한 것이 아니냐는 내용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 의원의 질문에 조 장관은 “전화한 사실이 있다.”며 “내 처가 놀라서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검사에게 지금 처의 상태가 안 좋으니 차분히 해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시 주 의원은 “조 장관은 압수수색을 시작하기 전에 처의 연락을 받고 검사와 통화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라고 물었고, 이에  조 장관은 “아니다.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검사가 집으로 들어간 후에 저의 처가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라는 연락을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당시 통화한 상황에 대해 “내 처의 정신적, 육체적 안정을 찾게 해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지 압수수색에 관해 방해를 하거나 진행에 관한 지시를 한 적은 없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은 조 장관의 반박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수사팀장에게 전화를 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압력이고 협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난 이후, 주 의원은 조 장관 지지자들에게 항의성 문자를 받았다고 공개를 하기도 했는데요. 문자내용은 "님은 계속 검사들로부터 조 장관 수사에 대해서 누구한테 보고를 받고 있습니까? 그것도 불법 아닌가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의 이런 발언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검찰자한당내통’이라는 키워드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데요. “주 의원의 발언이 검찰과 내통한 것을 보여준다.”라는 내용으로 웹상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상 영남연합뉴스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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