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천하정 기자)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이른바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으로 대규모 집회로 진행됐다.
지난 28일 조 장관을 지지하는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3시간 반가량 대규모 촛불집회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주최 측은 추산 200만 명 정도의 인파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오던 28일 공 작가는 촛불집회를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초 검찰청 공식만 80만 계속 오고 계신다. 나 이렇게 자랑스러운 나라에 산다"며 "대구에서 올라오는 버스 광주 40대 올라온다고 하네요. 미국 중국, 제가 아는 분 중 가장 멀리는 폴란드에서" 라고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사람들이 멀리서도 뜻을 함께하기 위해 모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촛불집회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의 성찰을 촉구한 다음 날 터져 나왔으며 집회 참여규모 또한 지난 2016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이후 그의 탄핵을 외치던 촛불집회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했다.
한편, 촛불집회에 참가한 지지자들은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와 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적폐`로 규정하고 `조국 수호`,`검찰개혁` 등의 구호를 외치며 검찰의 불합리한 수사 관행을 개선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해 검찰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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