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 도시개발사업소는 재건축 및 재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의 풍경과 일상의 흔적을 발굴·복원·보전해 역사가 살아있는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마을 흔적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소가 추진하고 있는 마을 흔적 보전사업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고 마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하여 개발 전 삶의 모습을 기록·보전하고 문화자산으로 활용해 주민 공동체의식 회복과 생활 문화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원 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준공된 대원 꿈에 그린의 경우 지난 1980년 초반 창원의 산업화 과정에서 생겨난 옛 쌍용중공업 사원아파트, 동양 상가아파트, 새 경남 아파트, 현대 가나아파트 등 7개 단지에 대한 공간의 풍경, 살아온 사람들의 삶의 흔적들을 마을흔적관과 흔적 상징물로 건립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도시개발사업소는 지난 2017년에 가음 꿈에 그린, 용지 아이파크, 용지 더샵레이크파크와 2018년에는 남산동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대원 꿈에 그린 등에 마을 흔적 보전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향후 석전 1구역 등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장도 준공 전까지 마을 흔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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