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 보건소에서는 4월부터 위생해충에 대한 조기 방역을 실시하며, 감염병 예방 및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 유충구제 활동은 모기, 깔따구 등 위생해충의 유충에 대한 선별적 방제 및 여름철 감염병 매개체 감소를 위해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사용하여 하수구 등 물이 고인 지역을 중점 방역한다. 관내 방역 취약지에 대한 이번 유충구제작업 및 분무, 연무소독 실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파리,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인 위생해충이 조기에 창궐할 것을 대비한 선제적 조치이다.
시는 모기 서식이 용이한 시가지 하수구, 하천, 도심공원 등에 집중 방역 활동을 전개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방역차량 2대, 방역요원 6명 등 방역기동반을 편성한 문경시 보건소는 이번 조기 방역을 비롯해 5월부터 10월까지 시가지 전역에 대한 하절기 방역을 시행하고 읍면과 점촌 4동에 자체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
이에,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역 활동을 통해 모기로 인한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여 깨끗한 도시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모기 서식 환경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거지를 중심으로 잡초나 고인 물, 오염물질 제거, 생활쓰레기 등 주변 환경 정비 활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