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 그린 창녕 21 추진 협의회는 9일 화요일 따오기 복원센터 인근 논습지에서 한정우 창녕 군수, 박상재 군의회 의장, 부곡초등학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해 미꾸라지 350kg을 방류했다.
이날 개최한 행사는 상반기에 예정된 따오기의 야생방사를 앞두고 따오기가 자연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건강한 늪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앞으로도 따오기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어류 방류사업 등을 실시하겠다.”라며 “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기원하고 모두가 행복한 창녕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야생 방사하는 따오기는 군이 전국 어느 연구기관이나 대학의 지원 없이 순수한 지자체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복원에 성공해 지방행정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포늪 인근 토지를 매입하여 논습지를 조성해 우포늪 텃새와 겨울철새들에게 훌륭한 서식지가 되고 있어 우포늪 주변이 새들의 천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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