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 복원 사업 공로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창녕군, 우포따오기 복원 사업 공로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 수상
  • 김용무
  • 승인 2019.05.2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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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은 우포늪 생태공원에서 개최한 ‘2019년 세계 생물 다양성 및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우포따오기 복원 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생물다양성 및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창녕군(군수 한정우, 좌측)이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세계 생물 다양성 및 세계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창녕군(군수 한정우, 좌측)이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기증받아 대학교나 연구기관의 도움 없이 군의 노력만으로 10년간의 복원 끝에 363마리로 증식시켜 지난 22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따오기 도입 당시 사육과 육추 기술 기반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중국과 일본에 수시로 다니며 증식 프로그램을 완성시켰다.

군은 부화 및 육추동, 검역동, 번식 케이지, 관람 케이지 등을 건립하여 따오기 개체 증식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AI 등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복원센터에서 10㎞ 떨어진 장마면 신구리에 장마 분산센터를 건립하여 안정적인 개체 증식을 유도하는데 힘썼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사랑과 행운을 상징하는 따오기를 10년간의 노력의 결실로 지난 22일 우포늪에 야생방사를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큰 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는 따오기를 통한 청정 환경의 이미지를 접목한 농산물 생산과 관광 상품 개발 등 부가가치 창출로 군민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따오기 복원은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결과이기도 하며 자연에 방사한 이후에도 많은 기간과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어 향후 기관들 간 더욱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성공적인 자연 안착을 이루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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