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함안군 칠북면 사무소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랑의 우체통’을 5월부터 연중 운영한다.
‘사랑의 우체통’은 민간 연계협력 특성화 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함에도 신분 노출 등을 꺼려 도움 요청을 하지 못하는 주민 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칠북면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상시 파악할 수 있도록 면 청사 입구에 사랑의 우체통과 함께 엽서를 비치해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 또는 이웃이 엽서를 작성하여 우체통에 투입하면 담당 공무원이 확인한 후 대상자를 직접 방문·상담하고 지원 가능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칠북면 사무소는 자발적인 기부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칠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사랑의 쌀독’을 운영 중에 있으며 어려운 형편으로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는 사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쌀독을 청사 입구에 비치했다.
차경아 칠북면장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라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내 상호 협력체계 강화와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인 발굴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희망을 전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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