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2020년에 개최하는 제15회 자율 관리어업 전국 대회 유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자율 관리어업 전국 대회는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해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체계 구축과 자율 관리어업의 성공적 정착, 어업인 참여의식 고취를 위해 개최한다.
13일 목요일 해양수산부를 직접 방문한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김영신 수산자원정책과장 등을 만나 전국 대회 유치에 대한 당위성과 교통, 숙박, 컨벤션 등 최상의 도시 인프라 구축과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다수의 국내·외 대회 개최 경험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창원시 유치를 건의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중 실사팀의 후보지 방문 실사를 거친 후 8월 중 최종 개최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사)한국자율 관리어업 연합회 주관,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지난 2003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으며 내년 10월~11월 중 2일간 전국 자율 관리어업인 2,000~3,00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 성공사례 발표, 학술대회, 수산기자재 전시, 지역 특산물 홍보, 관광지 투어,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개최된다.
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창원시에 이번 대회가 유치되면 위축된 소비촉진 및 지역 관광을 연계한 축제 분위기가 조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조선산업 침체 등으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020년 제15회 자율 관리어업 전국 대회를 창원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