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는 19일 수요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제15회 대마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대마도의 날은 조선 세종 시대 대마도 정벌의 주역인 이종무 장군이 마산포에서 출정한 날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특히 이종무 장군의 장수 이씨 문중 20여 명이 기념식에 참석해 그 의미를 빛냈다.
이날 기념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역사특강 순서로 진행했으며 대마도를 주제로 한 ‘대마도’, ‘대마도의 눈물’ 등을 부른 가수 정희, 여고생 가수 은샘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하여 대마도 역사특강을 통해 우리 역사와 대마도의 관계를 모색해 보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박중철 추진 위원장은 “대마도는 수많은 역사자료에 조선의 영토로 기록되어 있는 땅”이라며 “앞으로 대마도가 우리의 땅이었음을 확인하는 여러 기념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허만영 제1부시장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 만행에 대응하여 역사를 바로잡고 진실을 밝히는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깊은 일”이라며 “우리의 소중한 역사 유산을 후세에 널리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정신을 갖게 하는 것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의 더 큰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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