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8월 7일~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양파·아열대 농산물’ 활용 교육을 생활개선회원,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현재 국내에는 과실류 8작목, 채소·특용류 12작목 등 아열대 작물 20작목이 재배되고 있으며 앞으로 소득 증가, 세계화, 다문화 가정 등의 영향으로 수요와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새로운 고소득·기능성 작목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 농산물 20작목 중 7종(공심채, 인디언시금치, 파파야, 오크라, 망고, 롱빈, 아스파라거스)을 지역 여성농업인,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농가 신소득 재배시범작물로 소개하고 요리 활용법을 교육하게 됐다.

더불어, 양파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당·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양파 고추장,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양파 등 양파를 건강하게 활용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솜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물로 아열대 농산물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지역 여성농업인 리더인 생활개선회원들이 양파 활용법을 전파해서 양파 농가를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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