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상출 기자) 부산시는 납세자 중심의 편의성과 시민소통을 강화해 구축한 ‘사이버 지방세청 고도화 시스템’을 시범운영을 거쳐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시가 본격 가동하는 ‘사이버 지방세청’은 모든 지방세와 주정차 위반 과태료, 상하수도 요금, 세외수입 등 200여 종을 365일 연중무휴로 납부할 수 있는 세입금 납부용 홈페이지(https://etax.busan.go.kr)를 말한다.
그동안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했던 액티브엑스(ActiveX)를 완전히 제거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웹 디자인 추세에 맞춰 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웹 표준(HTML5)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용 컴퓨터(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바일 기기에서도 앱 카드(국민, 농협, 롯데, 삼성, 신한, 하나, 현대), 카카오페이, 페이코, SSG 페이 등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에 장애인·고령자들이 웹사이트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을 준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납세자 중심의 편의성 향상과 시민과의 소통 강화에 중점을 뒀다.”라며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다양하고 편리한 납부수단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납세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