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수목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는 급행좌석버스 일부 노선(1006번, 1008번, 1011번)이 정차하는 정류소 중 특정 시간대 승차 인원이 집중되는 정류소 10개소에 한 줄 서기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범 사업 모니터링 결과 시민 대부분이 바닥 유도선 표시를 따라 자발적으로 줄을 서고 있으며 새치기 등 불편 민원 감소와 타 정류소에 줄 서기 유도표시 추가 설치 요청 등 한 줄 서기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시민들의 호응에 부응코자 부산시와 부산시 버스운송 사업조합은 올해에도 한 줄 서기 안내표시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추가로 설치되는 정류소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리는 급행좌석버스 1006번, 1008번, 1011번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소 중 특정 시간대 승차 인원이 집중되는 곳, 일반 노선이 정차하는 정류소 중 승차 인원이 특정 시간대 집중되는 곳, 시범 운영 대상지 중 재 도색 대상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했다. 동래역(1008번), 동명대학교 후문(1006번, 1011번) 하단역(68번, 58-2번) 등 12개 정류소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정류소 한 줄 서기를 유도해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서로 배려하는 교통 문화를 조성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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