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용무 기자) 창녕군은 지난 9월 27일 미국 LA 현지 수출상담회에서 500만 달러(한화 약 60억 원)의 농특산물 제조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현지 바이어와 상담회를 통해 미 서부지역 1차 농산물 수입 유통 업체 마르퀴스(Marquis)와 200만 달러, 온라인 2차 가공식품 수입 유통 업체 꽃마(Cconma)와 200만 달러, 오프라인 2차 가공식품 수입업체 자연나라(Jayone Foods)와 100만 달러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제46회 LA 한인축제’에 동일 식품, 우포의 아침, 우포 바이오푸드, 영산 할머니 강정, 좋은 생각, 창녕 식품, 창녕도리원, 황금 농원, 화왕산식품 총 9개 지역 업체가 참가하여 군의 대표 농산물인 마늘과 양파를 주재료로 제조가공한 양파진액, 양파고추장, 양파 국수, 청국장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통해 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힘썼다.
특히, LA MBC 홈쇼핑에서 1시간 만에 창녕군 3개사 제품이 완판 되었으며 LA 서울 라디오 인터뷰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도 펼쳤다.
한정우 창녕 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시장의 장단점을 분석해 수출 유망 기업 육성과 수출기반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생산 농가와 제조가공 업체 간 결속을 다지고 지자체 연구기관을 통해 기능성 상품개발을 도모하는 것이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