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없는 사회 만들기, 울산시-공공기관 ‘갑질 근절 업무협약’ 체결
갑질 없는 사회 만들기, 울산시-공공기관 ‘갑질 근절 업무협약’ 체결
  • 류경묵
  • 승인 2019.10.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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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청 전경

(영남연합뉴스=류경묵 기자) 울산시는 오늘 16일 시민홀에서 울산시 의회, 울산시 교육청, 울산 지방검찰청 등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갑질 근절 협약식’을 개최했다.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갑질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민간을 비롯한 공공 분야 갑질 방지 및 근절 시책 추진, 홍보 및 교육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사업장 갑질 근절 협의체’를 구성하고 갑질 피해자 지원을 위해 협약 체결일인 오늘 16일부터 12월 5일까지 2개월간 울산시 시민 신문고 위원회에 ‘갑질 근절 집중 신고센터’를 설치해 갑질 피해 상담 및 신고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또한, 매월 11일을 ‘상호 존중의 날’로 지정해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갑질 퀴즈와 갑질 진단 체크 리스트 등 자가 진단을 통한 갑질 발생 예방, 홍보물 제작·배포, 자체 직장교육 등 갑질 없는 울산을 위한 다양한 갑질 방지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에서 갑을 관계가 형성될 수 없는 분위기를 조성해 갑질을 근절하고 상호 존중하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갑질 근절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으로는 울산시, 울산시 의회, 울산시 교육청, 울산 지방검찰청, 국가정보원 울산지역본부,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 울산상공회의소, 울산대학교, (주)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울산 항만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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