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송재학 기자) 통영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사량 섬 진촌 물량장과 옥녀봉 일원에서 한려수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제16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첫날 25일에는 길놀이 및 통영 거리의 악사 공연, 마을별 장기자랑(예선), 사량 섬의 야간 축하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26일에는 옥녀봉 등반, 길놀이(식전 축제 분위기 고조 행사), 사량 섬 과거시험(삼행시 짓기), 마을별 장기자랑(본선), 안전기원제, 바지락‧홍합 까기 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산객 인증샷 콘테스트, 옥녀봉 정상 퀴즈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사량 섬 주민들의 로컬 농수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지난 5월에 개최한 한국미술협회 통영지회가 시민문화회관 남망 갤러리에서 ‘통영을 스케치하다. 섬~사량’ 전시회를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 축제에 ‘섬~사량을 스케치하다.’라는 소재로 섬을 문화와 예술, 섬 마니아를 위한 테마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한조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 축제 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축제 행사로 재단장하고, 체험과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많이 오셔서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통영 사량 섬은 지리산, 월암봉,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시원한 바다 조망이 명품인 곳으로 바다와 산을 함께 힐링 하는 섬 산행으로 가장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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