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김정일 기자) 문경시는 지난 11월 27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12회 한국범죄 피해자 인권대회’에서 (사)상주·문경·예천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이사장 황정한) 김기섭 이사(문경시)가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공감’ 그리고 ‘동행’을 주제로 열린 올해 인권대회는 김오수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등 내빈과 관계자 8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위로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대검찰청 손글씨 동호회의 희망메시지를 담은 작품 50여 점의 전시회도 진행됐으며, 작품들은 향후 전국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이 날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한 김기섭 이사(문경)는 2012년 위촉 이후 사회적 약자인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에 참여했으며, 특히, 범죄 피해자 보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이해, 관심 제고, 보호, 지원 업무에 기여해 왔다. 또한, 상주시 김교철 위원도 피해자 신변보호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2005년 설립된 상주문경예천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강력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심의회를 통해 경제적 지원, 전문 심리 상담 및 법률 지원,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통합지원 네트워크인 ‘소망 드림’을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자들의 원상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상담을 희망하는 자는 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 109호에 위치한 상주·문경·예천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1577-1295) 또는 홈페이지(http://smyvc.kcva.or.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