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12일 진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연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등 130여 명이 참석해 ‘학교 밖 청소년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는 전 과목 검정고시 합격자 22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과목별 부분 합격자 31명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아울러, 검정고시반과 자기계발 활동 등을 지도한 멘토단에게 감사장을 전달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한해 동안 활동했던 사진전과 작품 전시회를 열어 성장과정과 결실을 볼 수 있어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은 “꿈드림에서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평소 관심을 가졌던 직업에 대한 의문과 흥미를 갖게 되고 이후 사회복지사 체험에서 의문들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다른 한 학생은 “학교에서 경험하기 힘든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올해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하여 대학교 수시 지원을 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선희 여성청소년 보육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창원·마산·진해지역에 지원센터를 설치했다”며 “내년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과 경험의 세계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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