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장만열 기자 = 창원시는 지난 4일 양덕천 주변 상습 침수 피해 해소를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시가 추진하는 정비 사업은 188억의 사업비로 기존 하천구간 560m만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100년 빈도의 강우량에 대한 수리 검토 결과 기존 하천 확장만으로는 침수예방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업비 79억을 추가 확보하여 분기수로 900m, 상류부에 우수저류시설 14,700t을 추가로 설치하여 근본적인 침수해소 대책을 세웠다.
시에서는 근본적인 침수 원인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국·도비 지원 사업으로 선정 받았다. 그동안 재해위험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와 행정안전부의 사전설계 심의를 받아 2019년 사업시행을 위한 국·도비 60억을 확보해 올해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사업시행을 위해 3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경제성 검토(VE) 등 공사 발주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으며, 건설 기술심의 후 조달청에 공사 입찰을 의뢰하고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연곤 시민안전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양덕 초등학교 주변 82,000㎡, 192동의 주택 및 상가, 팔용로 일원의 상습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