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제57회 진해군항제 개최에 따른 관광객 및 시민의 불편을 선제 대응하기 위한 '민원 경보'를 발령해 군항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한몫했다.
시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최근 4년간 ‘시민의 소리’에 게시된 진해군항제 관련 민원을 분석했다. 이에 대중교통 및 무료 셔틀버스, 불법 주정차 단속, 축제장 음식물 위생 단속 등 민원사항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추출, 1개월 전에 각 부서에 예·경보를 발령해 사전 민원 불편 내용을 분석한 후 선제적으로 대응 처리했다.
그 결과 지난 2018년(시민의 소리 24건/민원 콜 1801건)보다 올해(시민의 소리 20건/민원 콜 1,474건) 전년대비 331건 18% 감소했다.
유진근 시민소통담당관은 “올해 진해군항제는 민원 경보 발령 등 선제적 대응으로 불법 주정차, 대중교통 이용, 무료 셔틀버스, 임시화장실, 길거리 음식물 위생 등 고질적인 민원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및 문화공연, 여좌천 별빛축제 등 축제장 방문객을 위한 교통 해결, 환경, 위생, 시설물 등 불편사항을 미리 해소함으로써 진해군항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더 ‘벚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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