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17일 수요일 창원컨벤션 센터에서 ‘2019 조선산업·로봇랜드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는 마산 로봇랜드 개장과 조선소 수주 회복에 대응해 산업과 인력을 연계한 지역밀착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했다.
경남도와 창원고용노동지청, 경남중소 벤처 기업청, 경남경영자총협회가 합동 주최하고 창원시, 경남로봇랜드 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고성군, 거제시, 통영시 공동 주관으로 열린 박람회에 허만영 창원시 제1부시장, 정창선 마산 로봇랜드 원장,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 경제국장, 권영학 경남지방 중소 벤처기업청장, 최대술 창원고용노동지청장, 김인태 거제시 경제 산업국장 등 지역 유관기관장과 주요 내빈이 함께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마산 로봇랜드와 기타 채용수요가 있는 조선 업체를 비롯한 54개 업체와 창원시 소재 강림중공업, ㈜건화 창원공장을 포함해 모두 17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마산로봇랜드의 대규모 채용도 이뤄져 구직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현장면접과 채용을 진행하는 ‘채용관’ 이외에도 구직자들의 발걸음을 끄는 이색적이고 실용적인 부스로 많은 호평을 얻었다. 맞춤 구직 컨설팅을 제공하는 취업 상담관, 현대로템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모의 면접관,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을 비롯해 취업타로, 면접 발성 스피치 강의,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부대행사는 박람회 내내 구직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실제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을 원하는 지역 인재들에게 좋은 채용의 기회가 됐다.”라며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