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창원이 꽃 피다! 창원 근현대사 기념 문화축제 개최
4월 창원이 꽃 피다! 창원 근현대사 기념 문화축제 개최
  • 장만열
  • 승인 2019.04.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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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7일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창원 근현대사 기념 문화축제 토크 강연자로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 근현대사 기념 문화축제 길거리 토크 강연자로 나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 근현대사 기념 문화축제 길거리 토크 강연자로 나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이번 문화축제는 성산구가 주최하고 상남시장 상인회가 후원한 ‘4월, 창원이 꽃 피다’를 주제로 ‘자유가 꽃 피다’, ‘젊음이 꽃 피다’, ‘역사가 꽃 피다’, ‘추억이 꽃 피다’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그중 ‘역사가 꽃 피다’의 첫 번째 강연자로 허 시장이 예고 없이 등장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 날 강연에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고 또한 도전과 응전의 결과물”이라면서 “현재의 창원은 앞선 선조들의 위대한 희생과 노력의 결과물로 완성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창원은 선사시대 성산패총과 야철지가 있었고, 조선 임진왜란 때에는 수많은 의병활동과 더불어 진해 안골포 해전 등 이순신 장군의 여러 승전이 있었던 곳인데, 통영, 여수, 남해에 비해 창원의 이순신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의 역사를 더 공부하고 자랑할 필요가 있고, 우리 시도 그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미년 독립운동과 관련해서는 “우리 창원에는 상남면 사파정 3·1운동을 비롯하여 진전·진북·진동의 4·3 삼진 의거, 웅천·웅동 연합 3·1 만세운동 등 두 달 동안이나 만세운동이 이어진 곳이다.”라며 참여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창원의 역사를 강조했고 “창원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역사,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성공시킨 역사, 두 가지 큰 업적을 지닌 자랑스러운 도시다. 도시의 자부심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한 여러분이 다시 우리 도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창원의 반복된 통합역사와 산업 역사를 예로 들면서 “역사는 돌고 도는 반복적 기질이 있다.”라면서 “역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돌기 위해서는 창원시가 지닌 위대한 역사와 더불어 똑똑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 시도 스마트 선도 산단 등 창원 경제 부흥을 위해 더 노력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연 이후 질의응답시간에는 학생들이 평소 궁금했던  “창원이 어떤 도시인지?, 이름은 언제 만들어졌는지?, 창원이 대표하는 인물은? 3·15의거 때 학생들이 아직 있는지?” 부터 “창원 경제 침체의 원인은? 특례 시의 진행 상황은?”까지 초·중학생의 질의라 보기 힘든 다양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나왔다. 

한편, ‘4月, 창원이 꽃 피다’ 행사는 라영환 한국사 강사의 토크 버스킹, 키드 밀리를 비롯한 유명가수의 초청공연, 추억의 인생 사진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시민 2000여 명이 참여해 친구, 가족들과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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