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장만열 기자) 창원시는 경상남도·경남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산업부가 공모한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과 한미 FTA 재협상에 타른 자동차 사업 위기 타계를 위한 도약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미래 자동차 산업인 전기차와 자율 자동차 산업의 기술 개발 및 인증을 지원하며 이에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1차년도 시비 2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실시한다.
먼저 기반 구축 사업으로 미래 자동차의 부품 개발을 위한 장비를 구축, 고성능 파워트레인 복합 시험기와 e-모터 시험기를 구축하고 부품에 대한 실증 확산 및 사업화를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 패키지 및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기술 개발을 지원 과제에 포함해 3개 항목 20억 원을 지원해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인 구동 시스템 및 전동식 섀시 융합부품 개발을 돕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에서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 구조를 친환경 중심의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하여 향후에도 이와 관련한 지역 산업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내외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자동차 산업 육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래 자동차 분야에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 부품기업의 육성과 연구개발 활성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