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경북 소재 7개 지방공기업(대구 2개 기관, 경북 5개 기관)이 지난 14일 대구시설공단에서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지방 공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번 창립총회 참여기관은 대구시설공단, 달성군 시설관리공단, 구미시 시설공단, 경주시 시설관리공단,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문경관광진흥 공단이며, 협의회 운영을 통해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협력과 교류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7개 지방공기업은 체육·문화·관광 시설, 도로시설, 공영주차장 등 공통된 사업 분야가 많은 시설관리 전문 공기업이며, 지난 5월, 6월 두 차례의 실무진 회의를 통해 대구‧경북 지방공기업 간 교류 및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회를 공식 발족키로 협의 후,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협의회 운영 규약(안) 제정 및 초대 의장 선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협의회는 향후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지방공기업 관련 법령 및 정책에 관한 의견 개진 및 건의, 국내외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공동 현안에 대한 경영·인사정보 교환 및 교류 협력 등의 공동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구·경북은 피를 나눈 형제와도 같다.”라며 “어려울 때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지역상생의 동반자이자 상호 화합과 정보 교류를 통해 혁신을 주도하는 한 가족이 되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대구‧경북 상생발전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