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오는 2일 2.28기념 중앙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제21회 대구청소년 자원봉사대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며 청소년 및 학부모,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를 친구, 가족, 가까운 이웃들에게 널리 알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앞서,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대구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공의 발전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공헌한 청소년·지도자·교사 등 5개 부문에서 2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동아리 친구들과 ‘헌혈증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해 헌혈증을 모은 후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고, 장애인·노인복지시설과 천사 무료급식소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등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김도현(덕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우수터전(청소년자원봉사활동 운영기관) 부문에서는 수성구 청소년수련관·달성군 청소년센터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성구 청소년수련원·달서 가족문화도서관·대구 서구 어린이도서관이 대구시장상(우수상)을 수상한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하나하나의 마음과 실천이 모이면 우리 주변에서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