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미래형 자동차 '자율 주행 트램 부품·모듈 연구지원 센터' 구축 본격화
경산시, 미래형 자동차 '자율 주행 트램 부품·모듈 연구지원 센터' 구축 본격화
  • 김령곤
  • 승인 2019.05.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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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김령곤 기자)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 지역 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경산시의 ‘도심형 자율 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 조성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미래형 자동차 이노베이션 선도도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도심형 자율 주행 트램 부품·모듈 연구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 

‘도심형 자율 주행 트램 부품·모듈 기반 조성 사업’은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위기 극복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지향적인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산시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본 사업은 경북형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R&D(연구개발) 지역거점센터 고도화를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40억 원(국비 60, 지방비 80)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의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는 경산시(센터 건립·장비 등 인프라 구축)와 영천시(HW 분야 시제품 제작․성능 평가), 김천시(핵심 개발 부품 실차 실증)가 함께 참여한다. 시는 연구지원센터와 평가 장비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4년 산업부 시스템산업 기술 개발 기반 구축 사업 선정을 통해 경산 3일반산업단지에 구축한 ‘차세대 차량융합부품 제품화 지원 거점센터’를 증축할 계획이며, 핵심부품 개발 지원, 시제품 제작, 개발품 신뢰성·성능 평가, 인력양성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북은 차체·샤시 기업 330여 개가 밀집, 전체 부품 업체의 43.8%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경산은 칠곡-경산-영천-경주-포항을 잇는 자동차 부품산업 밸리의 중심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변화에 지역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심형 자율 주행 트램 부품·모듈 원스톱 실증기반 확보로 지역 주력 자동차 산업에 재도약의 발판 마련과 명실 상부한 미래형 자동차 부품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 동력(스마트 모터 등)으로 구동되는 자율 주행 트램은 고안전·지능형 부품·SW를 적용해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 보장, 편의성과 기능성의 획기적 향상 등 부품·모듈·실증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산업으로 자율 주행기능, 전기 동력 및 인포테인먼트 등 4차 산업혁신기술이 융복합 된 미래형 자동차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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