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대구시,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 정용진
  • 승인 2019.05.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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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연합뉴스=정용진 기자) 대구시는 환경부에서 지난 10일 물관련 기술 및 제품인·검증을 시행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을 관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에 마련키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클러스터 조감도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지난해 6월 제정된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기관으로, 올해 하반기 물산업클러스터 내에 유치하게 됨에 따라 완벽한 물산업 원스톱 지원체계(기술개발→인・검증→국내・외 진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물분야 자재·제품, 정수기 등의 인증 공정성 확보 및 인증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 물기술인증원은 과거 셀프 인증 등의 논란으로 기존 국내 물분야 인증기관의 낮은 공신력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실증·검증 시설을 갖춘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미국의 NSF와 같이 인증 자체를 세계적인 브랜드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시는 올해 6월 준공을 앞둔 물산업클러스터 내에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함으로 완전한 원스톱지원체계를 마련하게 되어 클러스터 활성화 및 기술력·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게 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2015년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 세계 3대 물주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매년 개최, 미국 밀워키, 네덜란드 프리슬란주, 중국 샤오싱, 이싱시 등 물산업 선진도시 및 세계 최대 물시장 도시와 MOU 체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물산업클러스터와 한국물기술인증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더불어 2025년까지 물산업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10개, 수출 7,000억 원, 신규 일자리 창출 15,000개를 만들어 대구를 그야말로 글로벌 물산업 허브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물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화, 제조공장을 포함한 150여 개의 물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는 물산업클러스터는, 현재 롯데케미칼, PPI 평화 등 24개 물기업을 유치하여 기업 직접투자 2,714억 원 및 856명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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